거울을 볼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사진을 찍고 나서 정수리 부분이 유난히 비어 보인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특히 밝은 조명 아래나 엘리베이터 거울, 다른 사람이 위에서 찍어준 사진을 보면 평소보다 두피가 더 드러나 보이기도 합니다.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들면 많은 분이 가장 먼저 머리카락을 길러서 가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는 것이 언제나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모발의 굵기와 방향, 가르마 위치에 따라 오히려 정수리가 더 납작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헤어디자이너로 고객의 모발을 살펴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수리 탈모를 가리는 방법은 무조건 머리카락을 덮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남아 있는 모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부터 살펴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커트와 드라이부터 흑채, 부분 가발, 두피 문신(SMP)까지 각각의 장점과 한계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정수리 탈모가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
정수리는 모발이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는 부위입니다.
모발이 충분히 굵고 밀도가 높을 때는 두피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들면 가르마와 모발 사이로 두피가 보이기 쉽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정수리 비침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모발이 가늘어지고 뿌리 볼륨이 줄어든 경우
- 늘 같은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는 경우
- 모발이 유분이나 땀으로 뭉친 경우
- 머리카락이 젖어 있거나 밝은 조명 아래에 있는 경우
- 실제로 정수리 부위의 모발 밀도가 감소한 경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수리가 비쳐 보인다고 해서 모두 같은 종류의 탈모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원래 모발의 방향 때문에 두피가 보이는 사람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 남성형·여성형 탈모처럼 의학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정수리 비침이 점차 넓어지거나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있다면 스타일링과 별개로 피부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첫 번째 방법: 커트와 뿌리 볼륨으로 자연스럽게 가리기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 가장 먼저 고려할 방법은 헤어스타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커트와 드라이만으로도 정수리의 비침을 덜 눈에 띄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① 머리카락을 무조건 길게 기르지 않기
정수리가 비어 보이면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서 덮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다면 길이가 길어질수록 뿌리 부분이 아래로 눕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길게 기르기보다 현재 모발의 굵기와 밀도에 맞춰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층을 지나치게 많이 내면 모발 끝이 가벼워져 오히려 숱이 더 적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수리의 모발 밀도와 주변 모발의 길이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② 가르마 방향 바꾸기
정수리 탈모 가르는 법 중 오랫동안 같은 가르마를 유지하면 그 부분의 두피가 더 잘 드러나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르마를 약간 옆으로 옮기거나 지그재그 형태로 바꿔보세요.
직선으로 나뉜 두피 노출을 줄이고 주변 모발을 자연스럽게 겹쳐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르마를 바꾸는 것은 시각적인 커버 방법이지, 탈모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③ 드라이로 뿌리 방향 살리기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에서 정수리 볼륨은 모발을 말리는 방향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머리를 감은 후 모발이 자라는 방향과 반대쪽으로 뿌리를 가볍게 들어 올려 말려보세요.
뜨거운 바람을 한곳에 오래 집중하기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바람으로 뿌리 부분을 말리고, 마지막에 찬바람으로 모양을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수리 부분이 쉽게 눕는 분이라면 모발 끝보다 뿌리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뿌리 볼륨펌은 모발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기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 매일 드라이하는 것이 어렵다면 뿌리 볼륨을 살리는 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발이 지나치게 가늘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펌제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다면 시술을 미루는 것이 적절합니다.
W본헤어 위례점에서도 정수리 볼륨을 고민하는 고객을 상담할 때 모발의 굵기, 뿌리가 눕는 방향, 기존 시술로 인한 손상 상태를 먼저 살펴봅니다.
모든 정수리 고민에 같은 펌을 적용하기보다, 현재 모발로 표현할 수 있는 볼륨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두 번째 방법: 흑채와 헤어 쿠션으로 비치는 부분 가리기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 정수리 모발 사이로 두피가 조금씩 보인다면 흑채나 헤어 쿠션 같은 커버 제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약속이나 사진 촬영을 앞두고 빠르게 외관을 정돈하고 싶을 때 고려할 만한 방법입니다.
흑채는 어떤 제품인가요?
흑채는 가는 섬유 형태의 입자 등을 모발에 부착시켜 모발이 더 풍성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제품입니다.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부위에서 활용하기 좋지만, 완전히 모발이 없는 부위에서는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고정 스프레이가 필요할 수도 있고, 땀이나 비에 대한 지속력도 다릅니다.
헤어 쿠션은 어떤 경우에 좋을까요?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에서 헤어 쿠션이나 두피 섀도는 두피가 드러나는 부분에 색을 더해 모발과 두피 사이의 색상 대비를 줄여주는 제품입니다.
가르마 주변이나 비교적 좁은 부위를 가릴 때 활용하기 편리합니다.
다만 색상이 모발과 지나치게 다르면 경계가 눈에 띌 수 있으므로 본인의 머리 색상에 가까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버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흑채와 헤어 쿠션은 외관을 보완하는 화장품이지 탈모 치료제가 아닙니다.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서에 따라 적당량을 사용하고, 눈이나 호흡기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피에 상처나 염증이 있거나 사용 후 가려움과 따가움이 나타난다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품을 사용한 날에는 무조건 두 번 샴푸하기보다, 사용량과 제품 특성에 맞게 부드럽게 세정하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세 번째 방법: 부분 가발과 헤어피스로 정수리 커버하기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중에서 정수리 모발의 밀도가 많이 줄어들어 커트나 흑채만으로 가리기 어렵다면 부분 가발이나 헤어피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분 가발은 정수리 주변에 필요한 모발량을 더해 외관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부분 가발의 장점
정수리 부위의 모발량을 비교적 즉각적으로 보완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원하는 길이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흑채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운 분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선택할 때 확인할 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모발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입니다.
색상뿐 아니라 모발의 굵기, 길이, 가르마 방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고정 방식도 확인해야 합니다. 클립이나 접착 방식에 따라 기존 모발에 당기는 힘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발이 매우 약하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지속적인 장력을 주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분 가발은 무조건 풍성한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기존 모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정도를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네 번째 방법: 두피 문신(SMP)은 어떤 원리인가요?
두피 문신(SMP, Scalp Micropigmentation)은 두피에 작은 점 형태로 색소를 주입해 모발이 더 촘촘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모발을 새로 자라게 하는 시술이 아니라, 두피가 드러나는 부분의 외관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SMP의 장점
매일 흑채나 헤어 쿠션을 바르는 것이 번거로운 사람에게는 장기간 유지되는 커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결과는 모발의 길이, 기존 모발 밀도, 두피 상태, 색소와 시술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SMP를 고려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점
두피 문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시술이므로 감염, 알레르기 반응, 색소 번짐, 색상 변화, 흉터 등의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탈모가 더 진행되면 문신한 부위와 주변 모발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술 기관과 시술자의 적법한 자격 및 위생 관리
- 사용하는 색소와 기구에 대한 정보
- 시술 후 관리 방법과 발생 가능한 부작용
- 탈모가 더 진행되었을 때의 외관 변화
- 수정이나 제거가 필요할 때의 어려움
유지 기간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색소를 제거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SMP는 탈모 치료가 아니라 외관을 보완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6.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 4가지 비교
| 방법 | 적합한 상황 | 장점 | 주의할 점 |
|---|---|---|---|
| 커트·드라이·볼륨 스타일링 |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경우 | 자연스러운 연출, 비교적 쉽게 시도 가능 | 모발 상태에 따라 효과 차이 |
| 흑채·헤어 쿠션 | 좁은 부위의 두피 비침 | 빠른 커버, 필요한 날 사용 가능 | 땀·마찰·세정 관리 필요 |
| 부분 가발·헤어피스 | 넓은 정수리 비침 | 모발량을 시각적으로 보완 | 고정 방식과 기존 모발의 부담 확인 |
| 두피 문신(SMP) | 장기적인 외관 보완을 원하는 경우 | 매일 화장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음 | 침습적 시술의 위험, 수정·제거의 어려움 |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는 탈모의 진행 정도와 남아 있는 모발의 상태,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7. 정수리를 가리는 것과 탈모를 치료하는 것은 다릅니다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을 찾는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입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흑채를 사용하면 외관상 정수리 비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 탈모의 원인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정수리의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예전보다 두피가 보이는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의학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남성형·여성형 탈모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미녹시딜이나 다른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갑작스러운 탈모는 영양 상태, 질환, 약물,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비오틴이나 아연 같은 영양제도 결핍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복용한다고 해서 탈모가 반드시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외관을 자연스럽게 가리는 방법과 탈모의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은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정수리 모발을 관리할 때 기억할 생활 습관
정수리 볼륨을 오래 유지하려면 평소 모발을 다루는 습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피를 부드럽게 세정하기
샴푸할 때 손톱으로 강하게 긁지 않고 손가락 끝의 부드러운 부분을 사용합니다.
흑채나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다면 제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을 오래 사용하지 않기
드라이어를 두피 가까이에 고정해 뜨거운 바람을 계속 쐬는 것은 피하세요.
적절한 거리와 온도를 유지하면서 뿌리 방향을 살려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을 지나치게 당기지 않기
정수리를 가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강하게 묶거나 지속적으로 당기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반복되는 강한 당김은 견인성 탈모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두피 이상 증상을 무시하지 않기
두피에 붉어짐, 심한 가려움, 통증, 진물, 반복되는 염증이 있다면 커버 제품이나 펌 시술보다 피부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9.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정수리 탈모는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이 좋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발의 굵기와 밀도, 두상, 가르마 방향에 따라 적절한 길이가 달라집니다. 무조건 짧게 자르기보다 정수리 볼륨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Q2. 흑채를 사용하면 탈모가 심해지나요?
흑채 사용 자체가 탈모를 일으킨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제품에 의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법을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해야 합니다.
Q3. 뿌리 볼륨펌으로 정수리 탈모를 가릴 수 있나요?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펌 시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시각적인 볼륨 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발이 매우 가늘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4. 두피 문신을 하면 머리카락이 자라나요?
아닙니다. SMP는 색소로 모발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이며 발모 치료가 아닙니다.
Q5. 정수리가 비쳐 보이면 바로 피부과에 가야 하나요?
원래 가르마나 모발 방향 때문에 비쳐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비침이 점점 심해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정수리 탈모를 가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모발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정수리 탈모가 고민되면 당장 눈에 보이는 빈 공간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법이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커트와 뿌리 볼륨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좁은 부위는 흑채나 헤어 쿠션을 활용할 수 있고, 비침이 넓다면 부분 가발이나 SMP 같은 방법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제가 헤어디자이너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 모발의 굵기와 방향, 손상 상태를 살펴 무리 없이 연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수리 모발이 계속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드는 변화가 있다면 커버 방법과 별개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정수리 탈모 가리는 법을 참고해 자신의 모발 상태에 맞는 방법부터 선택해 보세요.
참고할 만한 외부 자료
미국피부과학회(AAD)는 탈모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한 환자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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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헤어스타일링 및 탈모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탈모의 진단과 치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